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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증평(충북) =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멤버 려욱(29 김려욱)의 입대를 살뜰히 챙기며 빛나는 의리를 보여줬다.
려욱은 11일 오후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에 앞서 미루나무 공원에서 팬들과 만나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려욱이 등장할 당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특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아했으나, 이특은 려욱과 취재진의 만남이 끝난 뒤 팬들 앞에 섰다. 이특은 취재진이 려욱에게 잘 집중될 수 있게 배려했다.
이특은 려욱 곁을 지키며 힘을 실어줬다. 이특은 이날 자리한 약 200여 명의 팬들에게 "많이 보내봐서 이제 괜찮죠?"라고 너스레를 떤 뒤 "팬들에 대하여 경례"라고 외쳤고, 려욱은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이특은 려욱에게 '팬들에 큰 절 해라'고 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의 군입대를 항상 동행해 왔다. 본인이 군복무 중일 때를 제외하고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나는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 이특은 장수돌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슈주는 대부분의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쳤거나, 이행 중이다. 막내 규현 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규현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날 37사단 신병교육대 입소한 려욱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1개월 현역 군복무 한다.
려욱은 "이렇게 군대 가게 됐다. 2018년 7월 건강하게 잘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며 "건강하세요"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보컬로서,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 K.R.Y와 슈퍼주니어-M 등을 활동했다. 최근에는 첫 솔로 앨범 '어린왕자'를 냈다.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 '늑대의 유혹',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 올랐다.
[사진 = 증평(충북)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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