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용의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김용의(LG 트윈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김용의는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용의는 11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양 팀 승패를 가르는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만 해도 "자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할 것을 다했다"고 했지만 이는 말 뿐이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용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안타를 날렸다. 이어 박용택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한 그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었다.
하이라이트는 5회였다. 팀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1사 2, 3루 찬스에서 맥그레거의 150km가 넘는 패스트볼을 때려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던 LG는 김용의의 적시타 덕분에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용의는 이후 좌전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러한 활약 속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LG 김용의. 사진=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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