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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동료 김지민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 박나래는 "여자들끼리 민폐라고 하면은, 술자리에서 민폐하면 내숭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때는 바야흐로 4~5년 전. 나, 김지민, 장도연, 허안나 네 명이서 이름대면 알 수 있는 잘생긴 남자 배우 분들하고 술자리를 가졌다. 분위기가 너무 좋지. 우리 막 개인기 하고, 튀려고 갑자기 막 넘어지고. 그렇게 1차를 재밌게 하고 2차로 옮겨가는데, 유독 그날 장도연 주위로만 남자 분들이 다 몰린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래가지고 남자 분들이랑 장도연이 막 얘기를 하니까 김지민이 좀 술이 올랐는지 아니면 승부욕이 올라왔는지 갑자기 100m뒤에 있다 막 뛰어가더니 돌부리도 아무 것도 없는데 갑자기 막 넘어져. 그리고 '나 피났쪄. 너무 아파' 이러니까 장도연 옆에 있던 남자 분들이 다 뛰어가서 부축하고 밴드 사오고 이래가지고 모든 시선이 간 거야"라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또 “그렇게 해가지고 분위기가 딱 끝났는데, 허안나는 술을 마시면 약간 좀 파이터 기질이 올라온다. 남자들 가자마자 '김지민이! 이리 와 봐!'라고 하더니 '이런 요물'이라며 잡아서 집어던졌다. 그래서 김지민이 그대로 날아갔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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