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 배급 UPI코리아)가 여성 관객들이 환호할 만한 공간, 브리짓 존스의 아파트를 공개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 있다. 바로 오랜 시간 관객들과 함께해온 브리짓 존스의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는 전편의 아파트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새로운 아파트가 등장한다. 1, 2편에서 작지만 아늑한 침실과 주방이 이어진 공간에서 살았던 브리짓 존스는 조금은 더 확장된 공간으로 이사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늑하고 브리짓 존스의 개성이 묻어나는 집이 기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이 아파트 디자인은 지난 1, 2편을 맡았던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손길로 완성됐다.
런더너 특유의 빈티지함에 그녀의 취향이 곳곳에 서린 이 공간은 실제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소품 하나, 하나 신경 써서 선택한 공간이다. 런던의 버로우 마켓에 있는 실제 아파트는 뉴욕의 '섹스 앤 더 시티' 캐리의 아파트처럼 관광 명소로도 사랑 받고 있다.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워킹타이틀의 수장 에릭 펠너는 "런던은 복잡하고 어지럽고 화려하면서도 다층적이다. 그게 런던의 매력이고 이 모든 것은 브리짓 존스의 이야기,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영화 속 모든 요소들과 일맥상통한다"라며 복잡한 듯하면서도 개성 있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브리짓 존스의 공간을 설명했다.
한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대위기 속에 브리짓 존스가 펼칠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7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스틸.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