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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슈퍼아시아' 제작진이 '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S 1TV 다큐멘터리 '슈퍼아시아'의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아시아의 성장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이냐?"란 질문에, 제작진 중 한 명인 강윤기 PD는 "중국에 '부를 얻으려면 길을 뚫어라'라는 말이 있다. 한국은 북한과의 문제도 있고 사실상 섬나라인 상황이다. 그런데 아시아는 실크로드가 다시 뚫리는 등 거대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강 PD는 "이번 취재 과정에서 우리가 과연 이 기회를 놓쳐서 되겠냐라는 생각을 했다. 미국의 시카고가 아무 것도 없는 도시였는데 대륙 횡단 열차가 놓이면서 그 중간 도시로 크게 발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길의 중요성을 얘기하려한다"고 말했다.
'슈퍼아시아'는 KBS와 중국 상해 최대 미디어 그룹 SMG가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다. 배우 유동근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오는 18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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