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자백'(제작 뉴스타파 배급 엣나인필름)이 박원순 서울 시장과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3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이번 상영회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사전에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서 영화에 큰 힘을 실어줬다. 늦은 저녁 시간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영화가 끝난 뒤 박원순 서울 시장과 영화의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최승호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이런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최 감독 같은 언론인이 열 명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라며 최승호 감독을 극찬했다.
또 "분노하지 않은 사람은 애국자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분노만으로는 안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영화 '자백'을 보러 온 많은 관객들 덕분에 나쁜 나라가 아니라 좋은 나라를 만들고,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라고 전해 '자백'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자백'은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영화 '자백' 시사회.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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