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LG가 우타 중심 라인업으로 밴헤켄을 상대한다. 전날 맹타를 휘두른 김용의는 좌타자이지만 또 한 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언급했다.
LG는 앞선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전혀 다른 타순을 들고 나왔다.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에 맞춰 타순을 구성했기 때문.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날 우완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는 정상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이날은 좌완이면서 지난해 자신들이 약했던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우타 중심으로 타순을 짰다.
우타 중심이지만 1번 타자는 전날과 변함없다. 김용의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다. 2번 타자는 정성훈(1루수)이다. 박용택(지명타자)과 루이스 히메네스(3루수)는 변함없이 3, 4번에 배치됐으며 5번 타자로는 채은성(우익수)이 등장한다.
오지환(유격수)이 중심타선과 하위타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문선재(좌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이 하위타선을 책임진다.
선발 라인업 9명 중 6명을 우타자로 내세운 LG가 밴헤켄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김용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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