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로드FC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 대진을 확정했다. ‘아시아 밴텀급 1위’ 김수철(25, 팀포스)과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3, MMA스토리)가 벨트를 놓고 겨루는 주인공들이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자리는 지난 7월 이윤준(28, 팀강남/압구정짐)이 건강상의 이유로 타이틀을 반납해 공석인 상태이다. 밴텀급 타이틀전 후보로는 김수철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상대로는 김민우가 확정됐다. 두 선수는 오는 12월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민우가 치질 수술로 최소 1개월 동안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로드FC는 김민우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김수철과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치질 수술에 대해 김민우는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큰 부상도 아니고, 괜한 거짓말로 부상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잘 회복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타이틀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부상으로 김수철은 오는 12월, 다른 파이터와의 슈퍼파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철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김민우의 부상으로 밴텀급 챔피언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것 같다. 다가오는 연말 대회에서 치러질 김수철 선수의 슈퍼파이트 상대 선수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지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수철(좌), 김민우(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