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전북을 상대로 치르는 2016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서 1-4로 패했던 서울은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황선홍 감독은 "1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패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단 1%의 가능성이 있어도 끝까지 해야 한다. 있는 자원 모두 투입해 총력전을 펼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각오는.
"1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패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축구는 90분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단 1%의 가능성이 있어도 끝까지 해야 한다. 있는 자원 모두 투입해 총력전을 펼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리그 우승 경쟁을 앞둔 상황에서도 중요한 경기인데.
"가장 큰 부분은 우리가 계속해서 패하고 있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그는 그 다음 일이다. 내일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스리백, 포백 모두 활용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든지 상대를 괴롭히고 우리가 승리하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서로 믿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는 홈경기다. 총력전을 하겠다."
-부상 당한 주세종의 출전은 가능한 상황인가.
"출전은 가능하다.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베스트나 조커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서울이 전북과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는데 대응 방법은. 전북이 리그 무패행진을 멈추게 됐는데 내일 경기에서 미칠 영향은.
"무패행진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북과 4번 대결해 모두 패했는데 전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서울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상대의 거친와 일대일 마크를 얼마나 잘 넘어설 수 있는지가 포인트다. 그런 것을 잘 준비했다. 내일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미되면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이 지난 3주 동안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리그 경기 전북전을 계속 지켜보면 우리와 경기할 때와 다르팀과 경기할 때 변화하는 부분이 많다. 모든 것을 고려하기는 어렵다. 우리와 경기했던 패턴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을 대비해야 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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