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남모른 선행' 조윤희의 유기견 구조, 다 이유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윤희가 생명이 위태로운 유기견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마이데일리에 "조윤희가 지난 10일 드라마 촬영차 인천으로 이동하던 중 차도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평소 조윤희가 유기견과 관련된 선행을 알리길 꺼려한 만큼 급작스레 알려진 사실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조윤희가 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조윤희에게 구조된 강아지는 4시간이 넘는 하반신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용만 최소 500만원 이상 드는 어려운 수술에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후문. 하지만 조윤희 덕분에 더 큰 위험에서 벗어나 현재 회복중이다.

사실 조윤희는 그동안 꾸준히 유기견과 관련된 봉사를 해왔다.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것은 물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또 조윤희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유기견, 부상을 입은 강아지 등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채 방치된 강아지를 구출한 데는 이런 조윤희의 평소 선행과 심성이 깔려 있었던 것.

이런 심성 덕분인지 최근 조윤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영화 '럭키'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로 청취자와 만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배우 조윤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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