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수비를 해줬다.”
한국전력 빅스톰 신영철 감독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은 주포 바로티가 29득점으로 폭발하며 KB손해보험 수비진을 맹폭했다. 바로티는 마지막 5세트에서만 5득점을 책임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는 올 시즌 새로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윤봉우가 날았다. 윤봉우는 블로킹 득점만 홀로 5점을 책임지며 결정적 순간마다 상대 흐름을 차단했다. 공격에서도 6점을 보태 알짜배기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코보컵 우승팀이 항상 리그 들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다음 상대가 대한항공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썼다. 만약 시즌 초부터 연패를 한다면 팀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었다. 오늘 이긴 것은 상당한 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우가 블로킹을 정말 잘해줬다. 결정적일 때 수비를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수비가 잘 되니까 팀이 살아 있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같이 움직이는 배구를 해줘야 하는 팀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 선수들의 활약은 상당히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