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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스타 장학우의 중국 대륙 콘서트에서 위조 입장권이 대량으로 발견돼 현지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다.
홍콩 '사대천왕' 장학우(張學友.55)가 지난 28일 저녁 중국 충칭시 국제박람중심에서 사흘 일정의 '장학우 2016년 충칭 콘서트'를 개시한 가운데 당일에만 3천 장이 넘는 위조 입장권이 발견돼 현지 경찰에서 수사를 펴고 있다고 충칭만보(重慶晩報) 등 현지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당일 콘서트에서는 총 3200여 장의 가짜 표가 현지 경찰에 수거됐으며 이는 중국돈으로 시가 300여 만 위안(한화 약 5억원)에 달하는 액수라고 현지 공안서 매체로 전했다.
현지 공안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부터 충칭 현지에서는 후난성 호적의 왕(王)모 일당이 모 유명 상가 건물에서 장학우 콘서트의 입장권을 대량으로 팔기 시작했으며 콘서트 현장에서 수거된 가짜 입장권이 대부분 이 왕모 일당의 소행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왕모는 충칭시 장베이(江北)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던 중에 지난 28일 오후 수사를 펴던 충칭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장학우 콘서트서 발견된 가짜 입장권(충칭만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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