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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와 애국가 주인공이 확정됐다.
KBO는 11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를 확정,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는 다섯 아이를 입양해 키우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근, 조영선 씨 부부가 나설 예정이다.
김덕근, 조영선 씨 부부는 1999년 우연한 계기로 첫 아이를 입양한 이후 2010년까지 총 다섯 명의 사내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KBO는 김덕근, 조영선 씨 부부에 대해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었다는 이들 부부는 입양을 통해 오히려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입양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국가는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노을이 부를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4년차를 맞은 노을은 2002년 데뷔 이후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노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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