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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예능 초보들의 진땀 흘리는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8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배우 남보라, 박진주, 허정민, 윤종훈, 김강현 등이 출연한 '심 스틸러' 특집이 방송됐다. 특히 절친 남보라와 박진주는 끈끈한 우정을 방송에서 과시했다.
남보라는 당초 예정된 출연자가 아니었지만 제작진에 직접 연락해 출연했다고 한다. 절친 박진주가 캐스팅된 후 "'나가서 잘해라' 옆에서 코치를 했는데, 너무 걱정이 돼서 아예 나와버렸다"는 것. 하지만 정작 본인이 더 떠는 모습이었고, 결국 MC들을 향해 "저, 진주 소개만 해주고 갈까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남보라는 MC 박나래가 술을 즐긴다고 폭로해 당황했는데, 절친 박진주도 "남보라에게 술을 배웠다"며 "술은 토하면서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 거들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진주는 "첫 예능이라 긴장했는데 남보라가 더 떨고 있다. 덕분에 나도 떨린다"면서 남보라의 적극적인 추천에 긴장한 얼굴로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심장을 꺼내서 벽에 던지고 싶다"는 심정이었다. 하지만 명장면 재연 때에는 능청스러운 얼굴로 욕설 연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정민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걸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에게 고백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드라마)감독님이 먼저 '왜 우리는 스캔들도 안 나고 썸이 없냐'며 '누군가 커플이 되면 다음 드라마 그대로 캐스팅해줄게' 한 것"이라면서 허영지가 "너무 착하고 예쁘고 상냥하고 똑똑하고 예의 바른 친구인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다.
드라마에서 허영지와 키스신을 했던 허정민은 MC 박나래에게 키스신을 재연하기도 했다.
"서른 살에 데뷔했다"는 윤종훈은 전효성보다 김숙과 로맨스 연기를 희망했는데 "전효성은 너무 연예인 같다"고 해 다른 MC들의 원성을 들었다. 그는 "지금도 연예인들이 어색하고 어렵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숙과 연기 시범을 보이며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김강현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민석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민석은 "강현이 형은 정말 나이가 많은 형"이라고 너스레 떨며 "동생들한테 살갑게 해주신다"면서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김강현은 드라마 촬영 당시 김민석과 성대모사를 즐겼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의 각오로 "어디에나 필요한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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