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장항준 "김은희 작가 수입? 매일 골든벨 칠 수 있을 정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자신과 아내인 김은희 작가의 수입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공식 질문이라서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장항준의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 되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장항준은 "매달 수입이 들어오는 사람이 아니라 한 달 수입으로 말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사람들을 만나면 술값은 내가 낸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힘든 시절에 신세를 많이 져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또 박명수는 "실례이지만 아내인 김은희 작가의 수입은 어느 정도냐? 장항준의 두 배가 넘냐?"고 물었고, 장항준은 "내가 정확히 알고 있다. 내가 관리를 하기 때문에. 두 배를 넘은 것은 좀 오래 됐다. 내가 술값을 낸다면, 김은희 작가는 매일 골든벨을 칠 수 있을 정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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