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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청와대가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코너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정치권을 풍자하던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청와대가 성향 조사에 나섰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tvN의 전 관계자는 JTBC에 "원고 쓴 작가의 성향을 조사해갔다.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후 CJ E&M의 법무팀이 특정 대사를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CJ E&M 측은 '뉴스룸' 측에 "욕설등에 대해 자체 심의한 것으로 청와대의 제작진 조사는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방영된 '여의도 텔레토비'는 대선출마 후보들의 특징을 풍자했는데 박근혜 후보의 당선 이후 5개월 만에 폐지됐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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