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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데이브 존스가 지난 4일 열린 2016 영국 독립 영화상(British Independent Film Awards)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심장병으로 인해 일을 쉬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동 적합' 판정을 받게 돼 질병수당이 아닌 '구직수당'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는 다니엘 블레이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우주연상(Best Actor)을 받은 배우 데이브 존스는 ‘아메리칸 허니’ 샤이아 라보프, ‘트래패스 어게인스트 어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과 같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당당하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이브 존스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출신의 연기자로, 가구 만드는 일을 했던 아버지의 경험을 자신의 캐릭터에 반영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유머러스 하면서도 섬세하며,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평범한 이웃이자 든든한 영웅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데이브 존스!(Independent)”라는 극찬을 얻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케이티 역으로 신인배우상(Most Promising Newcomer BIFA)을 수상한 헤일리 스콰이어는 연극학교를 졸업하고 TV드라마 및 영화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서는 현실을 직시하는 강단 있는 캐릭터로 출연했다. 강한 모성애를 가지고 싱글맘 케이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세계적 거장 켄 로치 감독이 전하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12월 8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영국독립영화상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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