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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언론도 양현종의 KIA 잔류 선언을 보도했다.
양현종의 선택은 KIA였다. 요코하마와의 대형계약을 앞두고 마음을 급히 바꿨다. 일본 스포츠종합지 ‘데일리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우승을 노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한국의 넘버원 좌완투수 양현종과의 계약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의 양현종 영입설을 최초로 제기했던 데일리스포츠는 “양현종이 요코하마와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하며 대형계약 직전까지 다다랐지만 결국 마음을 바꾸고 계약을 포기했다. 양현종은 10일 대리인과의 논의 끝에 친정팀 KIA 잔류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의 에이전시는 “양현종이 KIA에 남기로 했다. 가족과 한국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전한 바 있다. KIA 측도 양현종의 잔류 의사를 확인하고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양현종 영입에 실패한 요코하마는 함께 조사를 진행해 온 다른 거물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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