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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1세대 아이돌그룹 H.O.T. 토니안이 대시를 해놓고 잠수를 탔다고 폭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에서 김희철은 박나래에게 "토니안 약속 펑크 사건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진행하는 방송에 토니가 출연해 사전 인터뷰 때 내가 너무 귀엽다고,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그리고 나한테 슥 와가지고 갑자기 내 귓전에 대고 '남들 모르게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이어 "이거 오해 하냐? 안 하냐?"고 물었고, 출연진들은 일동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박나래는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 주 토요일날 약속을 잡았는데 연락이 안 되더라. 내가 문자를 보냈더니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토니안은 "일단은 빨리 조만간. 내가 지금 12월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거든"이라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정확하게. 매니저 오라고 해가지고. 허투루 하지 말고"라고 철저함을 보였고, 토니안은 "매니저 잠깐 회사갔다"고 발뺌했지만 이내 만남을 약속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이런 매력적인 여자한테 대시해놓고 전화를 안 받다니"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아니다. 진짜 오해다. 정말 핸드폰이 걸어갔다"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이어 박나래가 "로운과 은우에게 사심이 있다"고 고백하자 "에이~ 안 되겠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나래는 토니안에게 사랑의 총알을 날리며 "그게 바로 밀당이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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