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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결혼 후 3년 만에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일본 규슈 2박 3일 패키지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행 중 멤버들은 서로의 결혼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맏형 개그맨 김용만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며 노을 지는 부산 바닷가에서 프러포즈를 해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이에 방송인 안정환은 쿨하게 통장내역부터 공개했다며 국가대표급 프러포즈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프러포즈 없이 결혼했다가 3년을 시달린 끝에 뒤늦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깜짝 이벤트를 열어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물했고 감동받은 아내의 추천으로 2집 앨범에 수록하기까지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아내가 울었냐?"고 물었지만, 정형돈은 "울긴 울었는데 내가 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뭉쳐야 뜬다'는 1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형돈.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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