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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준기가 '레지던트 이블'에 참여한 배경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배급 UPI코리아)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 폴 앤더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의 마지막 시리즈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정중히 고사를 드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다시 제안을 주셨다. 내 출연작을 보시고 다시 연락을 하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이렇게까지 해주신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작은 역할이라고 해도 내가 이 시리즈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감사한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며 "영화에서 팬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밀라 요보비치, 폴 앤더슨 감독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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