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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에 역전패를 당하며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40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한 가운데 12승4무1패(승점 40점)를 기록하게 됐다. 세비야는 12승3무3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얄이 골키퍼 리코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세비야는 후반 40분 라모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비야의 사라비아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라모스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세비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요베티치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요베티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에 패배를 당하며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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