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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3루수 랭킹 8위에 올랐다.
MLB 네트워크는 지난 16일(한국시각) 각 포지션 상위 1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3루수 랭킹 8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서 한 계단 밀려났지만, 어쨌든 2년 연속 톱10에 꼽힌 게 의미가 있다.
MLB 네트워크는 '슈레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랭킹을 매겼다. 슈레더의 계산에 따르면 강정호는 2013년 이후 800타석을 소화한 3루수들 중 저스틴 터너(LA 다저스)와 함께 WRC+(조정득점생산력)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3위는 조쉬 도널드슨(토론토),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다.
MLB 네트워크에 따르면 3루수 랭킹 1~3위는 도널드슨, 브라이언트, 마차도다. 공교롭게도 WRC+ 1~3위와 같다. 4~7위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터너, 아드레안 벨트레(텍사스), 카일 시거(시애틀)다. 9~10위는 앤서니 렌던(워싱턴),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다.
MLB 네트워크는 "강정호는 2015년보다 2016년에 타율이 떨어졌지만, 다른 수치가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2007년 월드시리즈 MVP 마이크 로웰은 "강정호가 지난해 각종 문제를 일으켰지만, 피츠버그에는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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