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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버 케이힐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케이힐이 샌디에이고와 1년 175만달러에 계약을 합의했다. 신체검사 이후 계약을 마친다"라고 적었다. 이어 "계약이 늦어진 기분 좋은 이유가 있다. 백악관에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힐은 2009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 애틀란타를 거쳐 2015년부터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오클랜드 시절 선발로 4년 연속 10승 이상을 따냈으나 2015년부터는 사실상 전문 구원투수로 전업했다.
2016시즌에는 50경기 중 49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4승4패 평균자책점 2.74로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는 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케이힐은 이날 시카고 컵스 선수들과 백악관에 방문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우승 구단이 백악관에 방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었다. 케이힐은 백악관에서 돌아온 뒤 신체검사를 거쳐 정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한다.
[트레버 케이힐.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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