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또 다시 KCC를 꺾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1-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를 기록했다. 5위 유지.
경기 초반 16-4로 앞서기도 했던 전자랜드는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웃었다. 57-58에서 연속 득점을 이루며 승기를 잡았고 커스버트 빅터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3연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도 냉정히 돌아봤다. 유 감독은 "수비는 안정이 됐다"면서도 "점수차를 벌릴 타이밍, 중요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점수가 안나오고 외곽포가 안터지는 문제점은 계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합의가 된 슛은 공격리바운드도 잘 될 수 있다"며 "3점슛은 누구든 찬스가 되면 조금 더 자신있게 시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이반 아스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스카의 당초 계약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지만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뒤 아스카와 제임스 켈리 중 선택을 할 계획이다. 유 감독은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는 아스카와 켈리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친 전자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뒤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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