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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진혁이 자신과 관련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진혁은 최근 패션지 싱글즈 2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볼링장, 오락실, 다트 게임 등을 배경으로 촬영에 나서며 그동안 작품에선 볼 수 없던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사람들이 배우 최진혁을 기억하며 '상속자들' 속 김원처럼 진지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고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 '응급남녀'에서 연기한 오창민 캐릭터처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난기 가득한 역할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평소 촬영장에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는 편이라고. 최진혁은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노력한다. 힘들게 작업하고 있는데 분위기까지 무거우면 더 괴롭지 않느냐. 그래서 스태프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며 분위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게 주연의 역할 중 하나라는 생각도 한다"고 얘기했다.
배우로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스타가 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진짜 배우,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바꿀 필요는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제가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진혁은 "이번 '터널'이란 작품을 통해 배우 최진혁이 할 수 있는 캐릭터가 꽤 다양함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진혁은 오는 3월 OCN 새 드라마 '터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군 제대 이후 첫 작품이다.
그는 극 중 형사 박광호 역할을 맡았다. 30년을 시간 여행해온 인물. 기존의 상남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싱글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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