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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리아스가 클리블랜드로 향한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LA 다저스로부터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아직 반대급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모로시는 "선수 혹은 현금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9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투수인 프리아스는 그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07년 다저스와 계약한 뒤 지난해까지 한 번도 이적하지 않았다.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2015년 17경기(13선발)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메이저 통산 성적은 33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50.
다저스는 지난 26일 브렛 아이브너를 트레이트로 영입했다. 이후 아이브너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자리가 필요했고 다저스는 프리아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지명할당 처리했다.
비록 자의에 의한 결정은 아니지만 새로운 기분으로 2017년을 시작하게 된 프리아스가 지난해 아쉬움을 씻고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카를로스 프리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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