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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영이 교복을 입었다.
1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잠이 든 배우 지수를 바라보는 러블리한 박보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도봉순을, 지수는 경찰대 출신의 열혈 신참 형사이자 '츤데레 박력남'으로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인국두 역을 맡았다.
힘 좋고, 먹성 좋고, 성격까지 좋은 도봉순은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 한 인국두의 이상형인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되는 것이 꿈. 그래서 자신의 괴력은 국두한테 만큼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다. 도봉순의 짝사랑 역시 혼자만의 비밀. 그녀의 마음을 알길 없는 국두는 봉순에게 무심한 듯 한없이 다정한 '남사친'이다.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던 도봉순은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치명적 매력남' 안민혁의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묘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등학생 시절 풋풋했던 박보영과 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짝사랑하는 마음을 숨긴 채 멀리서 지수를 바라보는 박보영의 모습이 설렘지수를 높인다. 교복을 입고 '꽃고딩'으로 변신한 훈훈한 지수와 상큼한 단발머리 박보영의 위화감 없는 교복자태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국두앓이'중인 도봉순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박보영은 잠이 든 지수를 눈에 하트를 한 가득 담아 '하트 뿅뿅' 러브빔을 발사하고 있다. 꽃받침을 한 채 지긋이 지수를 바라보는 박보영의 모습에서 도봉순의 조심스런 오랜 짝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보영과 지수. 사진 =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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