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플로가 가요계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빅플로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스타덤'(Stardom)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컴백은 특히나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이탑, 론, 유성 기존 멤버에 의진, 성민, 렉스 새 멤버가 함께하는 첫 출발이었다. 단 유성은 건강 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서 빠졌다.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새 멤버들은 "서로 친해진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기존 멤버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빅플로는 데뷔 4년 만에 처음 쇼케이스까지 개최하며 새로운 시작의 기대감을 높였다.
빅플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예고했다. 1년 4개월여 휴식기 동안 칼을 갈은 것. 이들은 "공백기간 내내 연습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멤버 각자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음악적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빅플로는 "대한민국 최고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함께 작업했다. 우리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보의 프로듀싱을 맡아주셨다"고 말했다.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브레이브 사단의 프로듀서 팀 투챔프와 차쿤, 빅플로 멤버 하이탑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용감한 형제와 손잡고 힙합돌로 거듭났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타덤'은 EDM TRAP 장르의 강렬한 힙합 곡이다. 'Star'와 지역, 나라 등을 뜻하는 접미사 '-dom'의 합성어로, 빅플로가 'Scene'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노래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신보엔 '스타덤'을 포함해 감성 R&B '때로는', 하이탑이 가사를 쓴 'Better life'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신보 공약도 내걸었다. 빅플로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만약 '스타덤'이 차트 인을 한다면 멤버들 각자 머리 한쪽을 밀어 '빅플로 홧팅'을 한 글자씩 새기겠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많이 지켜봐주고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