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라쿠텐에 역전패했다. 연습경기 3연패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4-8로 역전패했다. 선발 등판한 장민재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득점을 올린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이창열의 안타에 이은 도루, 윌린 로사리오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이후 나온 김주현, 정현석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초에만 4득점을 올렸다.
한화의 기세는 1회말 꺾였다. 장민재가 나카가와 타이시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제구 난조에 빠져 1회말에 5실점한 것.
한화는 이후 번번이 범타에 그쳐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장민재에 이어 등판한 정재원과 권용우도 실점을 범해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결국 한화는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연습경기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오는 15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데다 180만 달러(약 21억원)에 한화와 계약, 화제를 모은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 등판한다.
[한화 선수들.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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