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치를 연습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를 전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지난 23일 귀국 후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6일 쿠바와, 28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달 2일에는 상무, 4일에는 경찰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1라운드 첫 경기에 앞서 5차례 실전 경기를 갖는 대표팀이다.
김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25일에는 장원준, 26일에는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만 28일 호주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라고 향후 평가전에서의 마운드 운용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오키나와 캠프서 좋은 모습을 보인 장원준을 사실상 대표팀의 에이스로 점찍었다. 장원준은 오는 3월 6일 이스라엘과의 1라운드 첫 경기 선발투수로도 내정돼 있다. 김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그래도 꼭 이겨야 하는 첫 경기서 장원준이 던져야 한다고 본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쿠바와의 2차례 평가전 선발투수는 확정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호주전은 우규민이 나설 예정인데, 이대은의 투구를 보면서 두 선수 중 한 명으로 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불펜 운용에 대해선 "일단은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차우찬의 통증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발목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다. 쿠바전 중간계투로 투입이 가능하다"라며 "임창용은 오늘(25일) 첫 불펜피칭에 들어간다. 상태에 따라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장원준과 최형우가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진행된 첫번째 훈련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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