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조진웅 선배님은 실제로 더 강렬하고 제게 새로움을 주시더라고요."
배우 이청아는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인터뷰에서 조진웅의 연기, 에너지에 대해 극찬을 했다. 칭찬이라기보다는 그 자체로 놀라움을 즐기며 촬영장에서 느낀 점을 생생하게 표현하려 애썼다.
"조진웅 선배님이 극 중 맡은 승훈이라는 인물, 제가 생각했던 승훈보다 선배님이 직접 표현하신 승훈이 훨씬 더 강렬했어요. 병원과, 집 세트장이 같이 있었는데 제 씬이 아닌 것들을 할 때는 선배님 하시는 것들을 보면서 '나는 왜 이 글을 읽고 여기까지 상상을 했을까'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전 항상 더 가는 것을 무서워해서 '조금 더 해볼까'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선배님은 다르시더라고요."
이청아는 연극배우인 아버지이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연극을 보면서 자라왔다. 아버지가 무대 위에서 크게 소리를 치며 연기를 할 때는 무섭기도 했고, 그러한 연기 내공이 자라나던 이청아게에 배우를 하기에 있어 큰 영향력이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연극 '꽃의 비밀'을 하면서 성량과 발성을 더 연습했고 연기에 대해 새로운 재미를 찾아나갈 수 있었다.
"'꽃의 비밀'을 하면서 연기적으로 갈증을 더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목소리가 엄청 커졌어요. 다른 사람들의 성량을 다 뚫고 소리를 질러야할 때가 많았는데 400석 극장에 마이크 없이 끝까지 들려야한다고 하니까 매일 연습실 끝에서 소리 던지는 연습만 했어요. 공연 초반에 볼륨이 너무 커서 줄여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어요.(웃음) '세상에, 내가 이런 말을 듣다니' 싶었어요. '꽃의 비밀'을 하면서, 더 새로운 많은 것들을 시험해보고 싶어졌어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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