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전 매니저에게 8천만 원을 사기당한 전말이 공개됐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김묘성 기자는 "연예인의 돈 무려 8천만 원을 들고 튄 매니저가 있는데, 바로 정준호의 전 매니저다"라고 입을 열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정준호가 방송에서 본인이 얘기하기 부끄러운 일이라 쉬쉬하고 있다가 밝혔는데, 행사나 팬미팅 같은 거 큰 걸 하면 한 번에 5천만 원 씩 받을 때가 있었거든. 아마 이 무렵인 것 같다. 정준호가 매니저가 자기가 자리 비울 때 체크카드에서 한 20번 조금씩 조금씩 돈을 빼갔는데 그게 한 8천만 원 정도 된다는 거야. 근데 정준호는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된 거지"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이렇게 큰 것도 있지만 소소한 먹튀도 있다. 이 매니저 같은 경우에는 은행 심부름을 시키잖냐. 그러면 몰래 더 많이 인출을 한다. 그래서 한 5회에 걸쳐서 2백만 원을 더 빼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대체 매니저는 무슨 이유로 8천만 원을 가져간 거지?"라고 물었고, 강일홍 기자는 "가져간 이유가 더 놀랍다. 이 매니저가 인터넷 도박에 빠져가지고. 본인 잘못인 줄 알지만 잠깐 빼서 도박을 하고 나중에 채워야 되겠다고. 그런데 도박이 그렇게 안 되잖냐. 자꾸 잃다보니까 계속 조금 조금씩 빼다가 이렇게 많은 돈을 빼간 상황이 된 거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는 "정준호가 나름 대인배라고 할까. 용서 혹은 기다려주려고 했는데, 회사 차원에서는 그럴 수 없지. 회사에서는 신고를 하게 됐고 결국 실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기자는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밝혀진다. 바로 이 매니저가 경찰 조사를 해 보니까 전과 20범이었던 거야. 재판부는 매니저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점, 정준호가 적극적으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 등은 참작은 했지만 피해 금액 중 6천 7백만 원이 변제되지 않은 점과, 상습적이고 여태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걸 고려해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