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17년간 9차례나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한 휴 잭맨이 ‘로건’을 끝으로 ‘엑스맨’ 유니버스를 떠난다. 관객은 슈퍼히어로를 떠나보내며 뭉클한 감정에 빠졌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휴 잭맨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존의 울버린 영화와 상당히 다르고 신선하면서 무엇보다 인간적인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울버린의 강점은 초능력보다는 인간성에 있기 때문이다. 울버린의 마지막 챕터를 파헤치는 영화이니만큼 그의 인간적인 모습, 클로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때는 2029년, 돌연변이들은 거의 멸종됐다. 로건은 세상과 단절한 채 멕시코 국경의 은신처에서 리무진 운전으로 푼돈을 벌고 술로 세월을 보낸다. 아웃사이더 칼리반과 병든 프로페서X를 돌보며 살아가는 그는 어떤 여인으로부터 특별한 소녀 로라(다프네 킨)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기나긴 여정 속에서 그는 로라, 프로페서X와 소중한 정을 쌓는다. 이토록 인간적인 슈퍼히어로무비는 일찍이 없었다.
휴 잭맨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나는 ‘로건’이 독자적인 영화가 되기를 원했다”면서 “‘로건’은 기존의 시리즈보다, 아니 코믹북 원작의 그 어떤 영화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인간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로건'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울버린의 숭고한 정신이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덧 눈물을 흐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월 28일 전세계 최초 전야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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