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토록 파워풀한 소녀 히어로를 본 적이 있었던가. ‘엑스맨’ 유니버스는 걸출한 캐릭터 한 명을 얻었다. 바로 돌연변이 X-23 로라(다프네 킨)이다.
돌연변이가 사라진 시대, 로라는 누군가의 목적에 의해 강제로 태어나고 길러지게 된 치명적 돌연변이다. 울버린처럼 손에서 클로가 나오는데, 파괴력이 울버린 못지 않다. 무엇보다 또 다른 신체기관에서도 클로가 튀어나온다. 울버린보다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캐스팅된 다프네 킨은 실제 마샬아츠와 아크로바틱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그는 작은 체구로 거구의 남자 몸을 타고 올라가 넘어뜨리는 신선한 액션을 구사한다. 기존 ‘엑스맨’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 프로페서X와 로건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더해져 관객을 단번에 몰입시킨다.
휴 잭맨은 “다프네는 굉장한 배우다. 함께 연기해서 영관이다. 로라는 유전적으로 울버린의 DNA를 가지고 있어 성격이나 신체적으로 울버린과 비슷한 특지을 보인다. 연기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나는 서른 살에 울버린 역을 맡았는데, 하물며 다프네는 열한살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명랑하고 쾌활한 에너지를 뿜어냈다”라고 감탄했다.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경험 많은 노력한 여배우처럼 무게감 있고 진지하고 강렬하고 다채로운 연기를 해내는 꼬마”라고 엄치를 지켜 올렸다.
로라는 향후 ‘엑스맨’ 유니버스에 또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서 로라가 또 다른 ‘엑스맨’ 영화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버린 휴 잭맨을 떠내 보냈지만, 관객은 소녀 울버린 다프네 킨을 얻었다.
[사진 제공 = 20세기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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