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10일 OZ171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40일간 진행된 2017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로 나눠 실시했으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등과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7패를 기록했다.
이번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진두지휘한 장정석 감독은 "애리조나부터 오키나와까지 이어진 스프링캠프가 처음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선수들 모두가 스스로를 체크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코칭스태프 역시 파트별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고, 자율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나 역시 시즌 전체를 바라보고 팀을 운용해야하기에 큰 그림을 그리고 또 완성 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캠프 끝까지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곧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미흡한 부분은 잘 정비해 베스트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13일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마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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