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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겸(송승헌)이 사임당(이영애)의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 이겸은 사임당을 만나 꽃을 내밀었다.
이날 이겸은 사임당에 "묵포도를 보았소"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사임당은 "난처한 여인을 도왔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20년 전으로 되살아난, 아니 더 농익은 그림에 참으로 설레고 행복했소"라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또 "지금 저에겐 사치일 뿐입니다. 이거 심히 부담스럽다. 앞으론 사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겸은 사임당에 명나라 황실의 종이를 건네며 "유민들과 함께 고려지 재현을 위한 것에 쓰라"고 도움을 줬다. 이어 "꼭 운평사 종이를 재현해 그 위에 그대의 그림을 그리시오"하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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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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