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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정환이 조세호의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개그맨 조세호와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조세호에게 “원래 남창희 씨랑 같이 살지 않았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4년 정도 같이 살다 따로 산지 8개월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항상 집에 돌아오면 남창희 씨가 TV를 보고 있거나 술을 마시고 있거나 그랬었는데 이제 집에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다는 것 때문에 약간 외로움을 느끼기는 한다”면서 “그런데 워낙 자주 놀러와서 이 친구가”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은 “누가요?”라며 누가 놀러오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남창희 씨가”라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안정환은 의미심장하게 다시 물어봤고, 조세호는 남창희라고 말했다.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딘딘은 “누구 있나본데”라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후 안정환은 “요즘 외롭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지만 안정환은 “개인지 사람인지 전 아직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조세호는 다시 “프렌치불독 한 마리 키우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MC 김성주는 “혹시 혼자 사는 집에 이성인 젊은 분이 들어온 적이 있냐”고 질문 공세를 이어 나갔고, 조세호는 “여러 명으로 해서 온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여러명이 왔다가 한 명만 남기고 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다시 조세호를 공격했다.
안정환의 말에 조세호는 “그 분만 남고 저도 나갔다”고 말한 뒤 “토크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 난관들이 많이 있다”면서 진땀을 흘리며 화제를 전환해 의심을 키웠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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