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팀이 희망 가상결혼 파트너로 개그우먼 박나래를 지목했다.
팀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긴 공백기와 컴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우선 팀은 자신의 대표곡인 '사랑합니다'에 대해 "한때는 넘어야 할 산이라 느껴졌다. '이걸 넘어야 하는데', '다음 노래를 더 잘 해야 하는데' 등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너무 감사한 일인 거다.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아니지 않나. 나에게 '사랑합니다'란 계단과도 같다.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인도해준 첫 스텝. '사랑합니다'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TV를 거의 안 본다는 그는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박보검도 처음에는 몰라봤을 정도라고. 그는 "워낙 잘생겨서 일반인이 아닐 거라고 짐작은 했었는데 누군지는 몰랐다. 언젠가 지나가다 인사를 하는데 옆에 있던 매니저가 '형, 쟤 몰라요?'라고 하길래 누구냐고 물으니 박보검이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팀은 결혼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누구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냐는 질문에 박나래를 꼽았다. 그는 "나래 씨가 술 좋아하고 야한 거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나를 만나면 나래 씨를 완전히 요조숙녀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팀.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