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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건강 문제로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그룹 갓세븐 잭슨이 직접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잭슨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오랜만이에요. 벌써 1년이 또 지났어요. 벌써 한국나이로 24세입니다. 계속 걱정하게 만들어서 죄송해요"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항상 새들에게 건강이 먼저라고 건강하라고 몸 챙기라고 했는데 몸 관리를 못했어요. 그게 더 죄송스러워요"며 "건강 없으면 다 의미 없다는 걸 한 번 더 심각하게 느꼈어요"고 최근의 건강악화를 언급했다.
이어 생일을 맞아 가족을 향한 마음을 남긴 잭슨은 팬들을 향해서도 "슨이 항상 예쁘게 봐줘서 너무 고마워요. 생일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슨이가 앞으로 더 성장 되는 잭슨 더 잘되는 잭슨 더 도움 되는 멤버 될게요. 그리고 안 아플게. 걱정하게 안 할게"고 덧붙였다.
건강 악화로 한동안 휴식을 취한 잭슨은 지난 25일부터 스케줄에 복귀했다. 갓세븐은 최근 신곡 'Never Ever'로 활동 중이다.
▼ 이하 잭슨의 SNS 글 전문.
너무 오랜만이에요! 벌써 1년이 또 지났어요. 벌써 한국나이로 24살입니다. 한동안 새들 만나지 못했고 한 번 말도 없었고 계속 걱정하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항상 새들한테 건강이 먼저 라고 건강하라고 몸 챙기라고 하는 슨이...가... 몸 관리 못 했어요 ㅠ 그게 더 죄송스러워요. 가끔씩 욕심이 많아져서 다 보니까 건강을 신경 못 썼어요ㅠ
이번에 쉬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 건강 없으면 다 의미 없다는 거 한 번 더 심각하게 느꼈어요 ㅠ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ㅠ 너무나 행복하고 너무 특별이 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같이 보낼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그 특별한 사람들은 바로 저의 부모님 그리고 우리 새들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생일 안 보낸 지 너무 너무 너무 오래됐어요. 부모님의 생일이든 저의 생일이든 항상 서로 옆에 없었어요.
부모님의 요리 도 안 먹는지 오래됐어요. 이번에 드디어 같이 보낼 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 몸 도 안 좋은데 그래도 저를 보러와 주고 너무 감사한다고 생각해요.
23 년 전에 저한테 이 생명을 주시는 우리 엄마 너무 감사하고 20년 넘게 고생하고 저를 키워줘서 너무 감사해요 엄마 아빠ㅠ 아들 슨이 부탁 하나만 있어요. 딱 하나에요ㅠ 자기 하고 싶은 것들 제발 했으면 좋겠어요 ㅠ
엄마 아빠 저 위해서 고생할 만큼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고생하는 모습이 아들 보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좀 쉬었으면 좋겠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고 입고 싶은 거 입고 저 키워야 되기 때문에 못했던 것들 다 했으면 좋겠어요. 다 해주고 싶으니까 엄마 아빠 마음 내려놓고 다 편하게 부담 없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의 생각은 그래요 ㅠ 돈은 쓸 때 없는데 쓰는거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자기의 아빠 엄마 한태 쓰는 거 무엇보다 더 행복 한다고 생각해요. 아들의 말 한번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ㅠ 아들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껴요.
우리 새들 ㅠ 슨이 항상 예쁘게 봐줘서 너무 고마워요ㅠ
생일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슨이가 앞으로 더 성장 되는 잭슨 더 잘되는 잭슨 더 도움 되는 멤버 될게요! ㅠ 그리고 안 아플게 ㅠ 걱정 하게 안 할게 ㅠ 미안해
그리고 모든 친구들의 생일 축하 메세지 너무 고마워요ㅠ 바쁜데 그래도 나의 생일 기억해줘서 너무 고마워ㅠ
[갓세븐 잭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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