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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소지섭이 데뷔 20주년 기념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지섭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TWENTY:The Moment'를 개최 중이다. 첫 번째 개최국은 일본. 지난 25일 고베 포토피아 홀(1일 2회 공연)을 시작으로 27~28일에는 지바 마이하마홀(1일 1회 공연)에서 현지 팬과 만났다.
소지섭은 지난 2011년 일본 첫 팬미팅 이후 매년 일본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가졌던 상황. 팬미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매가 오픈 되자 마자 매진된 것은 물론, 일본 고베와 지바에서 진행된 팬미팅 모두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뒤따라 일본 내 소지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1부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소지섭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팬들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을 해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직접 만든 향수를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그는 팬들과 셀카도 촬영했다.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이 곳에 같이 있는 저와 팬분들이 다같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싶다"는 소지섭의 제안으로 사진을 찍는 시간이 마련된 것.
이어진 제2부에서는 소울다이브, DJ쥬스와 함께 넘치는 에너지로 공연을 펼쳤다. 최근 발매한 싱글앨범 '있으면 돼'의 신곡을 무대에서 최초 공개한 것은 물론, '소풍', '지우개', 'So Ganzi', '콜라병 Baby', 'Pick Up Line' 등 연이은 노래를 열창했다.
소지섭은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직접 눈을 맞추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팬들 역시 공연 내내 자리에서 일어 선 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배우로서 20년을 살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해주셨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소지섭은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을 순차적으로 찾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51k]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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