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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박병호(31)를 두고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도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뜨리는 등 팀내 타자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는 박병호였다.
ESPN의 저명 칼럼니스트인 버스터 올니는 "박병호가 지명타자 경쟁에서 이겼다"라고 평가할 만큼 박병호의 활약은 대단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생각은 달랐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31일(한국시각)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몰리터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을 비쳤다. 몰리터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면서 "박병호가 스프링캠프에서 우리가 요구한 만큼 해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병호(왼쪽)와 몰리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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