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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PM 옥택연, 2NE1 산다라박 등 아이돌들이 봄을 맞은 4월 충무로를 장악한다.
4월 개봉 예정 영화들 포스터엔 극장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신선한 얼굴들이 곳곳에 보여 눈길을 끈다. 현역 아이돌들과 가수 출신 배우들이 대거 스크린 진출에 나선 것.
가장 먼저 출격한 주인공은 제국의 아이들 출신 임시완이다. 29일 영화 '원라인'이 개봉, 4월까지 흥행을 이어간다. 극 중 사기계 샛별 민 대리 역할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뒤이어 옥택연이 4월 5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시간 위의 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최신부 캐릭터로 분했다. 미희(김윤진) 집에서 벌어졌던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의욕이 앞서는 인물. 스크린 경험이 부족한 신인임에도 호흡을 맞춘 김윤진, 조재윤 등 선배 배우들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NE1 산다라박, 포미닛 허가윤, 엠블랙 지오는 그룹 활동을 끝내고 충무로로 발길을 돌렸다. 첫 영화 출연에 도전한 세 사람이다.
산다라박은 음악 영화 '원스텝'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색청(소리를 색으로 인지하는 증상)을 앓고 있는 시현 역할을 연기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5일 개봉.
허가윤, 지오는 나란히 첫 영화로 '아빠는 딸'을 택했다. 각각 모범생 경미, 금수저 은 부장 캐릭터로 분한다. 허가윤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뒤로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여고생을 소화했다. 지오는 만년 과장 원상태 역의 윤제문 상사로서 케미를 발산한다.
여기에 일찌감치 연기돌로 인정받은 도희가 천방지축 여고생 역할로 출연한다. 어차피 인생의 종착역은 치킨집이라는 엉뚱한 신조를 갖고 있는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원라인' '시간 위의 집' '원스텝' '아빠는 딸' 스틸,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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