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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국립극단 ‘젊은극작가전’ 첫 작품으로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를 소극장 판에서 선보인다.
윤미현 작가의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는 지난해 시작된 국립극단의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작가의 방’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처한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과 함께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윤미현 작가는 그간 통렬한 풍자와 역설로 현시대의 문제점을 파고들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 왔다.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는 “내가 노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하는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해 오랫동안 노인들을 관찰하며 기획한 ‘노년시리즈 3부작’(1부 ‘궤짝’, 2부 미발표) 중 마지막 작품이다.
국립극단 김윤철 예술감독은 “작가가 시니컬하면서도 맑고, 순수한 시선으로 정확하게 현실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를 정직하게 들여다 본 작품”이라고 평했다. 연출을 맡은 창작극의 대부 최용훈 연출은 “경쾌하고, 재미있다. 윤미현 작가의 특징인 언어의 리듬감이 여실히 드러난다.”며,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4월 7일부터 23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사진 제공 = 국립극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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