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3-4주 후 한 번 더 확인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몸 상태를 전했다.
레나도는 지난해 11월 총액 105만 달러에 사자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2m가 넘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볼이 장기인 투수, 빅 리그 경력까지 있는 레나도를 영입하기 위해 삼성은 지난해 일찌감치 움직였다.
당초 레나도는 1선발 자원으로 개막전 선발등판이 예상됐다. 시범경기서 거둔 성적도 2경기서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았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가래톳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해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김 감독은 “레나도는 6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 일단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3-4주 이후에는 한 번 더 세밀하게 확인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 때 강습타구를 맞았던 부위는 괜찮다. 현재 부상은 가래톳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레나도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재크 페트릭에 대해서는 “투구수 제한은 특별히 없다. 시범경기 때 자기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은 한 번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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