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n분의1' 이특·신동의 확률퀴즈쇼, 정규편성될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흥미진진한 확률 퀴즈쇼가 탄생했다.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육감적중쇼 n분의 1'이 31일 밤 첫 방송됐다.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오로지 육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신개념 퀴즈쇼다.

정답확률 1/2부터 1/7까지 총 6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대 27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멘사 코리아, 치어리딩 국가대표, 추리 동호회 등 200여 명의 문제 풀이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MC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맡았다. 먼저 이특은 "데뷔 13년 만에 신동과 내가 슈퍼주니어끼리 퀴즈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신동은 "우리가 처음 데뷔할 때 가수도, 예능도 다 잡아먹자고 약속을 하지 않았냐? 아직 잡아먹은 것 같지는 않지만 꿈같다"고 기쁨을 털어놨다.

이어 본 게임이 시작됐다. 1라운드 '1/2 확률' 문제는 몸을 가린 상태에서 얼굴만 보고 두 여성 중 근육질을 가진 인물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또 2라운드 '1/3 확률'의 문제는 god 박준형, 방송인 하지영, 장성규 아나운서 중 공개된 생활기록부의 진짜 주인을 찾는 것이었다. 공개된 정답은 장성규 아나운서였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에는 '이해력과 문제해결력은 좋으나 발표 시 소리가 작고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문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금과 전혀 다른 생활기록부 속 설명에 대해 장성규는 "내가 원래 소심하고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본다. 그래서 더 사람들 앞에 서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 인형 탈을 쓴 5인 중 진짜 토니안 맞추기, 6명의 출연자 중 가짜 외국인 찾기, 진짜 유치원 선생님 찾기 등 기상천외한 문제가 출제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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