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데뷔전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6-5로 승리했다. NC는 롯데전 15연승을 달리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제프 맨쉽은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9개로 경제적이었고, 투심(42개) 위주의 패턴 속에서 직구(8개), 슬라이더(23개), 체인지업(16개)을 적시적소에 곁들였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안타는 이대호에게 맞은 2개가 전부였다.
맨쉽은 경기 후 "경기에 앞서 느낌이 좋았고 김태군과 어제 이야기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솔직히 데뷔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데뷔전이라고 생각 안 하고 던진 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팬들을 보며 상당히 놀랐다. 이런 분위기와 함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제프 맨쉽.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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