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 유스남자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유스남자(U-19) 대표팀은 5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유스남자(U19) 배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7-25, 18-25, 19-25)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부터 일본은 매경기 무실세트로 결승에 진출한 팀답게 한국을 압박해 들어왔다. 경기는 임동혁의 타점 높은 공격과 미야우라의 정교한 공격의 대결로 이어졌다. 팀 에이스인 임동혁이 고군분투하며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일본의 수비와 다양한 공격패턴에 결국 17-25로 1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2세트 임동혁의 공격이 막히기 시작하자 최익제 세터는 센터진을 활용하며 활로를 개척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18-25 2세트를 일본이 가져갔다.
3세트 초반 침체되어있던 분위기를 선수들이 스스로 풀어가며 경기를 주도하였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이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19-25로 3세트 마저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최종 2위를 입상하였으며 이후 시상식에서 임동혁은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상을, 최익제는 베스트 세터상, 그리고 박경민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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