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TV공개홀에서 개그맨 신동엽, 가수 정재형, 문희준, 황치열, 방송인 MC딩동, 이태헌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의 오랜 경쟁자인 '무한도전'이 언급되자 이태헌 PD는 "나도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의 팬이다. 본방은 우리 프로그램을 보지만…. 좋은 프로그램과 같은 시간에 경쟁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시간대에 대한 불만은 없고 두 프로그램이 함께 방송되면서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시청자들이 기분 좋은 경쟁을 지켜볼 수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동엽은 "처음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나는 안하겠다고 했다. 왜냐면 '무한도전'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 전에도 KBS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원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편성이 따라주지 않으면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당시의 나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더 이상 떨어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조금만 상승해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바위를 조금은 더럽힐 수 있지않을까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오랜 시간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오는 22일 3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300회 특집 3탄 '전설과의 듀엣' 편에서는 김영임, 인순이, 전인권, 주현미 등이 후배 가수와 듀엣 무대를 꾸민다. 오는 22일 오후 6시 방송.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