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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토트넘 홋스터를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6-17시즌 FA컵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5시즌 만에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전 승자와 오는 5월 28일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윌리안의 프리킥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케인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42분에 다시 깨졌다. 모지스가 손흥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윌리안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알리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뜨거워졌다. 첼시는 아자르, 코스타를 투입했고, 토트넘은 워커를 내보냈다.
그리고 승부는 후반 30분에 갈렸다.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아자르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5분 뒤 마티치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남은 시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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